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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談 ISSUE28

[O2/내 인생을 바꾼 그것]생명 살리는 수술과 기타의 화음, 모두 정교한 손끝서 결판 석해균 선장 주치의 이국종 교수와 록음악 [동아일보] 《고요하다. 그런데 오싹하다. 뭔지 모를 엄숙함, 폭풍전야와 같은 긴장감이 벽을 타고 흐른다. 아니나 다를까. 환자가 실려 오고, 정적은 보란 듯 사라진다. 이제 이곳은 전쟁터다. 그리고 전장의 중심에는 그가 있다. 이미 환자의 피로 벌겋게 물든 가운을 입고 있는 남자.그는 환자의 상처 부위를 벌린 뒤 수술용 가위로 파헤친다. 날카로운 흉기에 찔려 상처가 깊은 환자의 상태는 촌각을 다투는 상황. 살리는 게 우선이다. 흉기가 어디까지 미쳤는지, 불순물이 들어갔는지 등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려면 일단 상처를 파고들어야 한다. 수술은 정신없이 진행된다. 긴장감을 느낄 겨를도 없다. 남자치곤 가늘고 곱상하기까지 한 그의 손. 섬세하다. 마술하듯 분주하게 환자의.. 2018. 11. 23.
이국종 아주대 교수 경기도청 특강서 격앙 2012.04.27 06:38 "정치권 외상일 권유하더니..이젠 방관..난 정책 도구" 외상학계의 ‘젊은 권위자’ 이국종 아주대 교수가 그동안의 설움과 한(限)을 거침없이 토해냈다. 지난 24일 경기도청 공무원들 앞에서다. 강사로 초청된 이 교수는 극도로 말을 아끼는 모습과 달리 과거의 현재의 어려움을 쏟아냈다. 심지어 조직내부의 갈등까지도 공개했다. 자신의 꿈인 중증외상센터건립 법안이 국회의 정쟁에 휘말려 용도폐기될 위기에 처한 현실에 대해 한풀이라도 하는 듯 했다. 전날 민주통합당 최재천 당선자가 법안 폐기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트윗을 올린 것이 이 교수를 더욱 자극하게 만든 것 같았다. 이 교수의 강의 내용 일부를 발췌했다. 발언을 그대로 옮겼다. 민관이 암 분야에만 투자하는 현실을 안타까워하면서.. 2018. 11. 23.
[종합]지방자치법 30년만에 전면개정…100만 도시 '특례시' 부여 인구 100만 이상 대도시에 대해 별도의 행정적 명칭인 '특례시'를 부여하고 추가적인 사무 특례를 확대한다. 경기 수원·용인·고양, 경남 창원 등에 적용할 수 있다. 이들 지역에는 189개 사무 권한이 중앙에서 지방으로 이양된다. 특별시나 광역시와는 달리 도시 명칭은 현행대로 유지된다. 행정적 명칭이기 때문이다. 김 장관은 "100만이 넘는 대도시들이 사실상 10만 이하의 시·군들과 같은 수준의 조직권과 관한을 가지고 있다"며 "특례시를 통해 재량과 권한을 더 주겠다는 것이다. 확대된 권한이 (100만 대도시에)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3&aid=0008885056.. 2018. 10. 30.
180922 세계선수권대회 안창림 금메달!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 남자 유도의 간판 안창림(남양주시청·세계랭킹 7위)이 세계선수권대회 금메달을 차지했다. 안창림은 22일(한국시간) 아제르바이잔 바쿠 국립체육관에서 열린 2018 세계선수권대회 남자 73㎏급 결승전에서 세계랭킹 1위 하시모토 소이치(일본)를 발뒤축걸기 한판승으로 누르고 우승했다. 안창림은 그동안 세계 톱클래스 실력을 인정받으면서도 일본 선수들의 벽에 막혀 정상에 오르지 못했다. 특히 일본의 오노 쇼헤이에게는 5전 전패를 당할 정도로 유독 약한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결승전에서 오노와 치열한 혈투를 벌였지만 석연치 않은 판정으로 은메달에 그친 뒤 아쉬움의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를 통해 일본 징크스를 확실히 날려버렸다.. 2018. 9. 26.
'국정원 특활비' 14명 기소…박근혜, 부정선거 혐의 추가 현기환·김재원·조윤선 등 정무수석 기소 전직 국정원장 등 국정원 간부들도 기소 【서울=뉴시스】표주연 나운채 기자 = 검찰이 국가정보원 특수활동비 상납 및 화이트리스트 사건과 관련, 박근혜 정부 청와대·국정원 인사 14명을 무더기로 재판에 넘겼다. 박 전 대통령에게는 부정선거 운동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검찰은 1일 박 전 대통령을 공직선거법상 부정선거 운동 혐의로 추가기소하고 현기환 ·김재원 ·조윤선 전 정무수석을 뇌물수수 혐의, 이병기·이병호 전 국정원장 ,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 등을 뇌물 공여혐의로 기소한다고 밝혔다. 우선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의 돈을 받아 불법 여론조사를 벌인 혐의로 추가기소했다. 앞서 검찰은 박 전 대통령을 국정원 특수활동비 36억5000만원을 유용한 혐의로 추가기소.. 2018. 8. 13.
박근혜, 촛불집회 진압을 위한 계엄발령시 병력 배치도 공개 군인권센터는 국군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진압을 위해 서울 시내에 탱크 200대와 장갑차 550대, 특전사 1400명 등 대규모 무장병력을 투입하려 했다고 6일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병력으로) 서울시민 천만명 학살도 가능하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면서 “탱크와 장갑차로 지역을 장악하고 공수부대로 시민들을 진압하려는 계획은 5·18 광주와 흡사하다. 이는 명백한 친위 쿠데타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자는 모두 형법상 내란음모죄를 범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문건을 보고받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문건을 보고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계엄사령관으로 내정된 장준규 전 육참총장 등 관.. 2018. 8.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