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정보+스크랩/후기

영화 카조니어(스포)

by T1ST0RY 2021. 7. 8.

https://youtu.be/xiMPCevu8Wk


에반 레이첼 우드 때문에 보게됐는데 예고편부터 독특해서 이건 꼭 보고싶다했는데 드디어 봤다.
다보니까 포스터가 뭘 의미하는지 알겠네

내가 본 영화중에 진짜 독특하면서 좋았던 영화에 들어간다

1. 더 드롭
2. 러스트 앤 본
3. 디 이스트
더있는데 생각이 안나네...독특하면서 이상했던건 치킨앤맨...절대 놉

색감도 좋았다 플로리다 프로젝트생각났다 분위기도 그렇고 분홍색 거품이 의미하는거도 그렇고.. 색감은 다르지만 도둑질하는 가족 얘기인 일본영화 어느가족과 약간 비슷하다면 비슷할듯

이 가족은 정말 독특하다 부부끼리 도둑질을 하면서 자식까지 도둑질시키면서 감정도 없이 완전히 사회성 교육이 전혀 안되서 교감을 거의 못한다 사회고발 프로에 나와야될 가족임 완전히 학대받고 있는데 그러다보니 완전 우물쭈물 목소리도 중성적으로 낸다

제목인 카조니어는 돈많다는 뜻인데 반어법이다 여기저기 사기치고 다니고 사은품받은거 팔면서 산다. 집은 버블공장 옆에 사는데 월세가 50만원으로 싸서 거기에 사는데 집이 아니다. 사무실인데 거품이 특정한 시간에 넘쳐서 그걸 거두려고 항상 같은 시간에 집에 간다 그게 너무 독특해....어떻게 저렇게 살까
근데 그 월세마저 밀려서 사은품으로 받은 뉴욕행 1등석 2매를 이코노미 3매로 바꿀수있대서 그렇게 바꾸는데 아빠는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서 계속 말하면서타는데 거기서 멜라니라는 사람과 친해지는데 첨에는 이 사람이 왜 이상한 사람에 관심을 가질까.....지금도 ㄴㅏ는 이해가 안되긴한데 원래 사기에 관심이 많아보였다 그 사기꾼부부가 사기치는걸 재밌게 생각하면서 부유한 노년이 혼자사는 집에 가서 훔쳐오자는 작전으로 서로 함께하게 된다.

근데 아빠는 미친놈이다 자식을 저렇게 교육도 안시켰는데 딸과 비슷한 나이대랑 갑자기 자려고하는데 미친거아닌가 근데 엄마는 분위기를 맞춰주려고한다 완전히 미친가족 근데 웃기는건 뭔지 아냐 근데 딸은 전혀 상관없는걸로 급발진해서 남자랑 잤냐고 그런다
그리고 멜라니한테는 베이비라고그랬나 애칭도 불러준다 근데 딸한테는 절대죽어도 너한테는 못한다한다

딸은 마사지무료이용권 받은걸로 마사지를 받는데 조금만 만지는거도 너무 세다고한다 결국엔 공기마사지하는데....그런데도 울고있다 그정도로 교감에 미숙하다
그리고 대출(대리출석)을 하러 산모수업같은걸 받는데...거기에서 애기가한행동을 보면서 나도 엄마에게 그렇게했냐고 물어본다. 자기에게도 저런게있었냐고 물어보는거겠지 근데 엄마는 그런거 기억안난다는 식으로말했다 침대에 내버려뒀댔나....이거에 왜이렇게 집착하냐며
그리고 한 할아버지집에 갔을때 평범한 가족소리를 내달라는 할아버지가 있었는데... 거기에서 학교다녀왔냐 밥을 뭐해줄까 등등 멜라니에게 자연스럽게 하는거보고 근데 올드돌리오는 다른사소한거도 버벅대면서 받아치고...
산모수업을 한번 더 가는데 거기에서 선생님이 역할극을 하면서 공감을 해주는데 그때 앞에 나가서 내이름은 올드 돌리오고 그이름은 노숙자였는데 로또당첨된 사람의 이름을 따서 그기운이 왔으면 좋겠어서 지은거고 등등 설명하는데 너무 안쓰러운거다

이런 상황을 보고 멜라니는 자기집으로 데려가는데 여기는 지진이 엄청 자주일어난다 제일 인상깊었던 장면이 캄캄한 화장실에 전에 산모수업에서 봤던 애기가 엄마 가슴을 찾아가는 그 장면을 하려고 거기에 갔는데 갑자기 지진나서
주인공이 아까보다 더 캄캄해졌다고 지금 죽어서 사후세계에 같이 있는거라고 생각한다....굉장히 순수하지않은가...나는 절대 그런생각안할거같다
그때 화면도 같이 엄청 어두워지면서 화면에 별들이 반짝이는장면이 꽤오래나오는데 그장면이 제일 여러감정이 들었던거같다 그렇게오랫동안 어두운데 이쯤되면 밝아지겠지했는데 계속 어두워서 주인공처럼 동기화된거처럼 나중에는 느껴졌다 너무 신기했다 그느낌이

그후에 화장실에서 나오게되는데 작은다툼을하고 뒤에서 올드돌리오가 바닥에서 기어오는거다.... 1살때 해야될꺼를 26살이 되서 멜라니에게 하는데 이걸... 사실 내가 제3자인입장에서 봤을땐 갑자기 바닥을 왜 기어...희한한사람 다있네 싶을텐데 올드 돌리오 입장에서는 태어나서 제대로 사랑을 한번도 안받아보고 보호받아본적도 없고 범죄저지르면서 안들키는 방법만 배운, 글자도 범죄에 이용하려고 첨 배운 올드 돌리오 입장에서는 화장실에서 진짜로 죽었고 새로운 인생을 사는거처럼 느껴서 너무 기뻐했던거다....태어나서 한다는 그행동도 26년을 돌아와서 여전히 부모에게는 정신적으로 학대당하고 다른 또래에게 하면서 자신의 결핍을 채우려는게 이 감정을 어떻게 표현해야될지 모르겠다...막 눈물이 나온다기보다 당황스럽다기보다...그상황이 이해가면서도 어떻게 반응해줘야될지 모르겠다는....

이 영화가 퀴어소재가 있다고 미리알고있었는데 보면서 까먹었다 나는 그게 중심이라고안느껴졌다 저 가족은 정체가 뭘까에 집중하면서 봤기때매

근데 마지막에 돈때문에 멜라니집을 찾아오는데 영화적으로 아쉬우면서 한계가 느껴지는건지 내가 전말을 몰라서 그런건지 모르겠는데 생일못챙겨줘서 미안하다면서 갑자기 생일선물을 18개나보내오는데.....식당에서도 밥사주면서 처음으로 미안하다고 말하는데 다음날에 집에 있는 모든게 사라진다....

그동안 맨날 걸리고 어설펐는데 같은 집에서 자고있었는데 그많은 물건이 사라지는데 어떻게 모를수가있는건가??? 결말을 내야도ㅣ니까 앞내용이랑 정반대인게 설명없이 전개되서 당황스러웠다...

그리고 중간에 춤추는장면도 올드 돌리오의 마음을 완전히 이해하기힘들어서 무엇을 느끼라고 나온장면인지 잘모르겠다 마지막에 공간마사지해도 눈물을 흘렸는데 키스하는장면은 나는 개인적으로는 퀴어영화보다 사람과 교류하는걸 드디어 하게 됐다고 느꼈다

감독과 극본 둘다 미란다 줄라이가 했다 진짜 어떻게 이런 각본을 쓸수있는건가??? 진짜 감독도 감독이지만 극본이 너무너무 독특하고 좋았다 배우가 에반 레이첼 우드인게 완전 찰떡이지 에반 역시 상처가 있는 배우라 치유해가는 모습이 굉장히 좋았다 도둑질할때 초반에 나오는 그행동이 머릿속에 콱 박혔어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