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궁의 배동(세손의 교육과 사회성 함양을 위해 궐에 들였던 또래 아이)이었던 여강은 과거에 급제해 왕세손의 곁으로 돌아오겠다는 약속을 15년 만에 지켰다. 왕(조한철 분)을 대신해 대리청정을 맡은 왕세손은 자신을 견제하는 대신들과 날 선 신경전을 벌였고, 과거의 정쟁을 끝내고 새 조선을 열고 싶었던 그는 아버지와 관련한 ‘임오년’의 일기를 지우기로 결심했다.
동궁은 아비의 일에 시비를 가리다 많은 이들이 죽어 나간 줄 아냐며 “나는 역사를 지우고자 함이 아니라, 과거에 붙잡힌 소모적인 정쟁을 끝내고 새 조선을 열고 싶을 뿐”이라고 기록을 지우려 한 연유를 밝혔다.
이에 맞선 여강은 “옳지 못한 방법으론 옳은 일을 할 수 없다”며 다른 방도를 찾을 것을 권유했지만, 동궁은 “정치는 생존이며, 생존은 최선이 아니라 차선이다”라며 외면했다.
최근 드라마 스페셜을 잘 안봐서 이번에는 다 재밌어보여서 봐야지봐야지했다가 드디어 봤다
드라마를 배경지식없이 봤는데 정조얘기더라 강훈 영향으로 옷소매 붉은 끝동을 지금 보고 있는데 비슷한 얘기가 나와서 정조구나싶었다
원래 홍보하길 브로맨스랬는데….결과적으로는 사관을 죽였더라…
옷소매에서도 홍덕로가 어린 벗이라고 그랬는데 이번에도 마찬가지로 어린 벗이었고….15년만에 다시 만났고
정조는 승정원일기에 있는 사도세자에 관한 기록을 지우려고 했는데 정조가 왕이 되면 실록이 되어 지울수없기 때문에 왕이 되기 전에 기록을 지우려고 하고 있었다
승정원 일기는 3천명의 신하가 있으면 3천명의 신하의 이름을 기록해야 하고 실록은 간략히만 적어도 된다고 했다
즉 승정원 일기가 더 자세하게 적혀있는데 정조가 그걸 지웠으니 우리는 사도세자가 한 일을 제대로 모르는거다….아쉽다
군대에서 제대한 남다름이 정조역을 탕준상이라는 어린 배우가 사관역을 맡았는데
드라마 스페셜에서 사극을 해서 좋았고 아예 창작인줄 알았는데 정조에 관한 내용이었고 사실 기반이라 좋았다
정조는 아버지를 사랑했다는 것은 알았는데….화성도 짓고 사도세자의 기록을 지우려고 했다는 글 한줄은 봤었던거 같은데 이렇게 영상화해서 보니까 더 기억에 남을 거 같다
근데 웨이브에서 봤는데 자막이 있는건 좋았는데 뒤로 갈수록 싱크가 안맞아서 거슬려서 자막을 끄고 봤다….자막을 수정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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