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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보관함/정리

마티아스 쇼에나에츠(스포 다수)

by T1ST0RY 2019. 9. 28.

벨기에 사람인데 이름이 좀 어렵다.
Matthias Schoenaerts
마티아스 쇼에나에츠< 이건 영어식 발음이고 벨기에에서 부르는건 다르다.
마티아스 스후나르츠


스윗 프랑세스 영화를 추천받고 봤는데
엄청 좋았다.
이런 수작이 왜 안알려졌는지 이제서야 보게 되서 다행이었다.
청춘의 증언과 비슷한 느낌 초반만

이 남자배우가 독일장교로 나오고 여배우가 프랑스의 뷔시라는 마을에 사는 여자로 나오는데
독일이 프랑스를 점령했을 때 집에 독일군인들이 살게 되면서 벌어진 이야기를 담고 있다.
독일 장교는 군인이 되기 전에 작곡가였는데
감성이 장난 아니다.
냉철한 모습과 반대되는 모습
여자도 예전에 피아노를 공부했어서 공감대가 형성되었다.
서로 만나질듯 하다가 만나지지 못해 더 아쉽고 절절한 느낌
남자가 통행증을 허가해주는 모습이나 마지막에 도와달라고 할 때 그 감정이ㅠㅠㅠ
장모도 여자도 위험에 처한 사람들을 숨겨줬던 모습에서 더 감성이 폭발되는
전쟁이 아니었다면

지금은 독일 사람들이랑 다른 유럽사람들이 결혼을 많이 하는걸 보면 시대를 다르게 타고 났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싶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독일 장교인데 연결이 절대 안되겠지

스윗 프랑세스가 너무 좋아서 다른 작품들도 찾아봤는데

좋았던 작품들은

1. 스윗 프랑세스
2. 러스트 앤 본
3. 성난 군중들로부터 멀리
4. 불헤드

별로였던건

비거 스플래쉬, 레이서 앤 제일버드

대체적으로 군인, 범죄자 등으로 많이 나온다. 딱봐도 세보이는 인상이라ㅋㅋ
난 원래 스릴러 이런 장르를 별로 안좋아하는데 계속 보니까 봐지는것 같다

그나마 좋은 사람으로 나오는건 쿠르스크, 블루밍 러브, 대니쉬 걸, 성난 군중~정도
그외에는 거의 나쁜 놈으로 나온다 그 중에 제일 나쁜 새끼는 더 로스트

블랙북도 좋은 작품이었지만 아주 짧게 나온다 확실히 12년전 작품이라서 어려보이는데...
탈출하려다가 죽어버리고 끝....

비거 스플래쉬가 루카 구아다니노감독이 만든건데
콜미 바이유어 네임을 만든 감독인데 틸다 스윈튼과의 작품이 많길래 하나 보려고 했지만 안봤었는데
보니까...콜미바이유어네임이랑 전혀 다른 난 좀 별로였다.
둘다 이탈리아의 좋은 배경이었던거는 같지만
서로 사이가 좋지 않은 폴과 해리가 다투다가 해리가 죽어버리고 그걸 난민문제로 덮어버리는...

난 솔직히 틸다 스윈튼을 어릴때부터 나니아 연대기의 마녀의 포스로 여전히 기억하고 있는데
이렇게 감정적인 장르에 나와서 부부사이로 나오는데
나이차이도 나보이고...잘 어울리지가 않고 적응이 안됐다.
작품도 촘촘하게 잘 만든 영화는 아니다.

+ 그 질척대던 남자가 볼드모트 연기를 한 사람이라고 한다 완전 충격!!!!


레이서 앤 제일버드도 여배우는 칸영화제에서 가장 따듯한 색 블루로 황금종려상을 받은 배우이지만
진짜 이 영화는 정말 공감이 안됐고 막장 of 막장이었다.
마티아스가 도둑놈으로 나오는데도 좋아하고 여자가 어린 레이서에 부잣집인데도 포기하고
남자가 감옥에 가는데도 임신해서 애기라도 만들어 보겠다고 하다가 여자가 암이라고 하고.......
마지막으로 남자가 탈옥하게 해주려고 하면서 여자없이 아르헨티나 가는거는 의미없다면서 탈출하는 영화다
정말ㅋㅋㅋㅋ 이해 안됨

진짜 여배우 복은 많은거 같다 상대배우가 다 유명한 사람이다
틸다 스윈튼, 케이트 윈슬렛, 제니퍼 로렌스, 레아 세이두, 마리옹 꼬띠아르, 미셸 윌리엄스, 캐리 멀리건
상대배우는 아니지만 캐리스 밴 허슨, 알리사아 비칸데르도 엄청 예쁘다
알리사이 비칸데르 진짜 엄청 예쁨

사실 원래 이 배우는 대니쉬 걸에서 먼저 봤었는데 와 푸틴 닮았다 하고 말았는뎈ㅋㅋㅋ커뮤니티에서도 이 사람 글이 올라왔지만 ㄹㅇ푸틴 닮았다 하고 말았는데

러스트 앤 본은 정말 내가 봤던 영화 중에 독특했던 영화로 기억될 것 같다.
남자는 삼류 복서에 아들을 가진 사람인데 여자와 우연히 만나게 되지만 시간이 흘러
그 여자가 다리가 절단난 후에 다시 만나게 된다.
근데 남자가 거칠고 날것 그대로 사는 모습들이 나오는데
저래도 되나 싶다가 마지막에 아들이 갑자기 사고가 나면서 울림을 주고 끝나는데
정말 저렇게도 살 수 있구나 싶고
마지막에 얼음깰 때 진짜 ㅠㅠㅠㅠ

+
이 사람에 대해 더 알아보니 아버지가 벨기에에서 엄청 유명한 배우였고
아버지가 50대에 낳은 늦둥이에 배다른 첫째인 큰 형이 53년생이라고 한다 나이 차이만 24살
그리고 벨기에에서 2008년에 로프트가 초대박을 쳐서 그 해에 최고의 배우가 되었다고 한다... (근데 역할은 세상 개새끼였는데...?) 그 영화만 리메이크가 3번이 되었던데 신기
그후로 계속 인기가 엄청 많은듯 우리나라로 치면 갤럽에서 계속 1위를 했더라

2011년 볼헤드가 여러 시상식에서 상을 받고 해외에 이름을 알린 계기가 된것 같다.
그 역할에서 근육도 27kg이나 찌웠다고 한다.
어릴때 성불구자가 되는데 그 고통으로 계속 고생하면서 아마 테스토스테론을 계속 주입하면서 사는것 같은데
덩치는 진짜 큰데 첫사랑한테 다가가지도 못하고 향수나 맡다가 ...
진짜 불쌍하고 진짜 눈빛으로 모든 걸 말해주는것 같다
눈을 어떻게 그렇게 쓰지???
완전 마초같이 나온 러스트 앤 본과 달리 겉으로는 마초같지만 완전 소심쟁이&분조장으로 나오는게 볼헤드

그리고 레드 스패로에서 제니퍼 로렌스의 삼촌이자 러시아의 KGB의 부국장으로 나왔는데 여기서 러시아사람에다가 KGB라서 ㄹㅇ 찰떡이었다 ㄹㅇ푸틴 닮아서 몰입 진짜 잘됐음
마지막에 그렁그렁한 눈빛도 완전 반전이었다...ㅎㅋㅎㅋ

언어도 굉장히 다양하게 잘 쓰는데 네덜란드어, 프랑스어, 영어를 기본적으로 할 수 있고
독일어도 잘한다.
스윗 프랑세스에서 독일어를 했는데 발성이랑 말하는게 ㄹㅇ군인같았다

Ruin (pre-production)The Captain
The Last Planet (filming)Peter
The Old Guard (post-production)2020
The Sound of Philadelphia (post-production) Peter Flood 2019/
The LaundromatMaywood 2019
A Hidden Life Herder


영화 나올 라인업인데 와우 엄청 많다ㅋㅋ

https://youtu.be/AobLiC4aS6Y

인상적인 인터뷰!!

불헤드랑 더 드롭도 봤는데
더 드롭 생각보다 너무 재밌다
이렇게 감독 잘하는데 제일버드는 왜...?
더 드롭에서 마티아스는 조연이지만 진짜 재밌었는데
주인공이 충격적인 일을 해도 굉장히 담담하게 행동했는데
불헤드에서도 감정이 없어보였던 부분도 있고 몬스터같았던 모습도 있었던 부분도 있었는데
약간 일맥상통하는것 같았던 느낌
되게 신선한 영화였다.
보통 영화에서 살인을 할 때는 흥분해서 한다거나 소름돋는 모습을 연출하는데 아예 아무렇지 않게 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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