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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談 ISSUE

박근혜, 촛불집회 진압을 위한 계엄발령시 병력 배치도 공개

by T1ST0RY 2018. 8. 12.

 

군인권센터는 국군 기무사령부가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촛불집회 진압을 위해 서울 시내에 탱크 200대와 장갑차 550대, 특전사 1400명 등 대규모 무장병력을 투입하려 했다고 6일 주장했다.

이들은 이날 오전 서울 마포구 이한열기념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병력으로) 서울시민 천만명 학살도 가능하다는 것이 군사 전문가들의 판단”이라면서 “탱크와 장갑차로 지역을 장악하고 공수부대로 시민들을 진압하려는 계획은 5·18 광주와 흡사하다. 이는 명백한 친위 쿠데타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관련자는 모두 형법상 내란음모죄를 범한 것으로 판단된다”면서 “문건을 보고받은 김관진 전 국가안보실장과 한민구 전 국방부 장관, 문건을 보고한 조현천 전 기무사령관, 계엄사령관으로 내정된 장준규 전 육참총장 등 관련자들을 조만간 고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군인권센터는 박 전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둔 시점인 2017년 3월 기무사가 작성했다는 ‘전시 계엄 및 합수업무 수행방안’ 문건 중 미공개 문건을 추가로 공개했다.

지난 5일 이철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해당 문건을 공개했지만 구체적 병력 규모가 공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무사는 이 문건에서 ”탄핵심판 결과에 불복한 대규모 시위대가 서울을 중심으로 집결해 청와대·헌법재판소에 점거를 시도하고, 일부 시위대가 경찰서에 난입해 방화·무기탈취를 시도하는 등 심각한 치안불안을 야기할 수 있다”면서 “북한의 도발 위협이 점증하는 상황 속에서 시위 악화로 인한 국정 혼란이 가중될 경우 국가안보에 위기가 초래될 수 있어 군 차원의 대비가 긴요하다”고 밝혔다.

 

 



원문보기: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807061403011&code=940100#csidx4106c4f669d373aa53c3bd9c57a7da8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oid=056&aid=0010595295&sid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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