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閑談 ISSUE

청춘시대 쏭성민 (+에필로그 사진)

by T1ST0RY 2017. 12. 9.

 

이어 “사실 원래는 에필로그가 다른 것들이 있었다. 공포영화를 보는 하메들, 헌혈을 하는 하메들 등이 에필로그에 있었다. 여러 가지 사정이 있어서 수정을 하는 과정에서 묘비명과 누군가의 아이인가가 나왔다. 묘비명을 봤는데 2025년이 나와서 누구인가 했다. 차근차근 추리를 해보니 송지원이더라. ‘왜 죽지 뭐 때문에 죽는 걸까’ 나도 멘붕이었다. 시한부 선고를 받은 듯한 느낌이라서 시청자들이 느꼈던 것처럼 현실부정도 하고 이유를 찾으려고 했다”라고 했다.

박은빈은 “시간이 지나고 나서는 해탈을 하게 되더라. 이유가 있겠지 싶었는데 종방연 때 작가님을 뵙고 왜 8년 후인지 물었다. 송지원은 그때 죽을 것 같았다라고 답했다. 문효진 사건을 접하고 진실을 밝히고자 하는 기자가 되서 살면서 불의를 쫓아가다 악의 세력에 의해 죽을 것 같았다고 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캐릭터를 탄생시켜준 것도 박연선 작가님이까 캐릭터의 마지막도 박연선 작가님의 생각이라고 생각했다. 아이에 대해서도 누군지 모를 거라고 감독님이 얘기했는데, 작가님이 성민 아이가 맞다고 했다”고 전했다.

극 중 임성민(손성민 분)과의 관계에 대해 “앞으로 더 얘기가 이어지면 잘 될 수밖에 없겠구나 생각했다”라고 했다.

마지막으로 박은빈은 “여러 우려가 생긴 걸로 알고 있지만 송지원은 잘 살고 있을 거라고 믿는다. 송지원은 아마 이후에 효진이 몫까지 열심히 인생을 잘 즐기면서 살아야겠다고 결심했다고 생각해서 하루하루를 충만하게 모든 것이 행운이었다고 말할 만큼 평범하면서도 자신만의 행복을 찾아서 열심히 살 거라는 생각을 했다”며 “너무 많은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니까. 송지원을 기억해주면서 시청자들도 행복하게 잘 사셨음 좋겠다”고 덧붙였다. 

http://sports.khan.co.kr/news/sk_index.html?art_id=201710121007023&sec_id=540201&pt=nv


―에필로그가 8년 후 송지원의 죽음을 암시했다.


나도 사실 이렇게 될지 몰랐기 때문에 상실감을 느꼈다. 애정하는 캐릭터였고 끝을 이렇게 알게되는 경우가 없지 않나. 원래 송지원은 집주인 할머니 같은 삶을 살아갈 거라 생각했다. 벨 에포크 관리하면서 행복하게 오래오래 살겠구나 했는데 갑자기 8년 시한부를 받으니 혼란이 있었다. 그래서 현장에서 감독님이 무슨 이야기를 해도 해탈하고 ‘8년 뒤에 죽을 건데요 뭐’ 했었다(웃음). 나와 같은 마음을 가졌던 조연출도 지원이 에필로그 때문에 노이로제가 걸릴 지경이라고 할 정도다. 종방연 때 작가님을 만나서 ‘왜 8년 뒤냐’ 여쭤 봤는데 지원이는 왠지 그 때 죽을 것 같다고 하더라. 문효진 사건을 계기로 기자의 길을 걷다가 악의 세력에 의해 죽을 것 같다고 말해 그제서야 납득이 갔다. 그렇게 죽는다면 확실히 지원이가 ‘매순간이 행운이었다’고 말한 이유가 있구나 싶다. 31살은 너무 안타까운 나이지만, 송지원을 탄생시킨 작가님이 마무리를 그렇게 생각한다니까 인정한다.


시즌3가 제작돼서 은빈이가 나오는 거면 무조건 출연할 거다. 대본에 지원이가 나오면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왜냐하면 두 사람의 해피엔딩이라든지 끝은 보고 끝내고 싶다. 은빈이와 아쉬운 게 많다”고 털어놓았다.

 “어찌됐든 송지원과 임성민이 결혼하는 건 맞지만 송지원이 먼저 세상을 떠나는 거라 마음이 안 좋았다”며 “딸이 등장하는 에필로그는 사실 내가 출연하는 게 아니었다. 대본에도 ‘한 남자’라고 쓰여 있었다. 그런데 감독이 ‘너가 찍으면 어떻겠니?’라고 했고 출연했다. 그 장면으로 시청자들이 송지원과 임성민이 결혼한 거라고 여지를 남겨주려고 한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남자가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데 송지원 장례식이 끝난 후 벨에포크에 딸과 들린 거다. 송지원과 임성민이 결혼해서 기쁘긴 한데 송지원이 먼저 떠나는 게 아쉽더라. 짝사랑하다 결혼했는데 홀아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11일 손승원은 OSEN과의 인터뷰에서 “엔딩을 알고 시즌2에 출연한 게 아니었다. 송지원과 임성민이 잘 될 거라고 생각했다”고 했다.

그러면서 “시청자의 입장에서도 시즌3를 원한다. 시청자들만큼 은빈이와 나도 아쉬워했다. 송지원과 임성민이 연인이 되게 해주면 멜로를 잘할 수 있다. 시켜만 주면 할 수 있다”며 “송지원과 임성민의 관계에 갈증이 있다. 나도 시즌3를 원하고 은빈이도 원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송지원이 죽는다고 했지만 시즌3에서도 얼마든지 송지원이 나올 수 있고 죽는다고 해도 결혼하고 애를 낳고 살아가는 모습까지 나오면 얼마나 좋을까”라며 “지원이랑 항상 알콩달콩 할 때쯤 대본이 끝나니까 아쉬웠다.
시즌1과 시즌2에서 썸 앤 쌈이었는데 시즌3도 썸 앤 쌈이면 암 걸릴 것 같다”며 웃었다. 



http://osen.mt.co.kr/article/G1110749282
-시즌2를 하면서 박연선 작가와 특별히 얘기한 게 있는지?
▲ 시즌1 때는 분량이 많지 않아서 박연선 작가님과 소통할 게 없었다. 시즌2 때 대본리딩 현장에 갔는데 작가님이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있는 자리에서 시즌2에서 가장 함께하고 싶었던 캐릭터가 임성민이라고 했다. ‘이게 무슨 상황이지?’ 했다. 맘 편히 갔는데 손이 떨리고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정말 감사했고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분량이 시즌1보다 2배 늘어나서 종방연 때 작가님에게 90도로 인사했다. 작가님도 ‘너에게 좋은 기회를 주기 위해 함께 했는데 이렇게 화제가 될지 몰랐다’고 했다. 그래서 임성민과 송지원을 이어줘야 할지 말아야 할지 고민을 했다고 했다.


http://osen.mt.co.kr/article/G1110749283
-팬들이 손승원이 내년에 입대할 수도 있어 시즌3가 제작되면 출연 못 하는 거 아니냐는 반응이 있던데?
▲ 군대 얘기가 왜 나오는지 모르겠다. 포털사이트에 내 이름을 검색하면 연관검색어로 ‘손승원 군대’가 있더라. 왜 그런 소문이 퍼졌는지 모르겠다. 확정된 건 없다. 시즌3가 제작된다면 꼭 출연하고 싶다. 송지원이 나 아닌 다른 배우가 연기하는 임성민과 멜로를 찍는 건 아쉬울 것 같고 용납 못 할 것 같다.


http://star.mt.co.kr/stview.php?no=2017101213535592239&outlink=1&ref=https%3A%2F%2Fsearch.naver.com
손승원은 "원래 후배에게 '시끄러워. 자'라고 하는 게 끝이었고 그게 제 마지막 장면이었다"라고 말했다.
(중략)
그는 "감독님한테 '찝찝한데 이제는 터트려도 되지 않을까요'라고 말했다. (송)지원을 좋아하고 있다는 것을 대놓고 표현한 적이 없고 남자 후배라 저질러도 될 것 같았다"라고 "원래 엄청 길게 애드리브를 했었는데 편집이 됐다"라고 덧붙였다.



ㅠㅠ 다들 멘붕인듯
왜 31살에 홀애비를 만들어 ㅠㅠ
성민이 군대 안가고 쏭 나오면 꼭 나온답니다ㅠㅠㅠㅠㅠ
근데 너무 슬프네...

근데 유투브 보면서 놀란거. 제작 발표회때 감독님왈: 시즌을 계속 하고 싶다. 하메들 결혼도 시키고 아이도 낳아서 키우고 장례도 치르고라고 말했는데
그때 윤진명, 예은, 쏭, 은재 다 웃었는데 그게 현실이 됐어ㅠㅠ 쏭 얼굴 빨개지면서까지 웃었는데 그때는 몰랐던듯
어떻게 시즌2 만에 왜 쏭을 죽이는거냐ㅠㅠㅠㅠㅠ작가 진짜 이상해


+

출처는 아역 어머니 인스타

헐 ㅠㅠㅠ 대박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
왜 쏭성민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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